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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GT (스피드레이싱) 3전 참가 영암 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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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ZENG
댓글 0건 조회 1,042회 작성일 20-09-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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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천씨즈입니다.

저희는 지난 19일 토요일 영암에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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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영암 F1 상설 서킷에서 열리는 전남GT, 넥센 스피드레이싱 3전에 참가하기 위해 먼길을 왔습니다.

좁은 땅이라지만 멀긴 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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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밤 차량만 먼저 보내고 이번에는 간단한 짐과 몸만 왔습니다.

오고 가는 것은 편하긴 했는데 트레일러에서 차량을 상,하차 하는 고생은 덤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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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내리다 생기는 이런 상처쯤이야..

범퍼 내주고  완주를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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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을 준비하기위해 드라이버가 장비를 갖춥니다.

연습주행에 투입합니다.

지난번 엔진트러블이 있어서 저도 굉장히 노심초사하며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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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연습주행을 마치고 돌아왔더니 녹아내린 타이어..

이미 많이 사용한 타이어였던터라 흔적없이 사라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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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무탈 없이...완주를 목표로..

초심은 이렇게 잡았으나 많이 벌어진 격차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아쉽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그래도 초심을 잃지 않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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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다..

오히려 타이어 똥을 붙이고 와서 더 두꺼워지는 듯합니다....

타이어 똥이 트레드에 매꿔져서 슬릭타이어로 변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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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예선부터는 신품타이어를 사용합니다.

차가 자꾸 날라가다는 드라이버의 불만이 이제는 다소 해결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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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내 아쉬워하는 드라이버..

서킷 안탄지 몇년인데.. 그럴 수도 있지..

저도 속으로는 아쉽지만 우선 우리 드라이버를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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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걱정했던 예선전은 잘 타고 왔습니다.

역시 신품타이어가 좋긴 좋습니다. 마모된 그림도 보기 이쁘네요.

확실히 신품타이어는 좀 미끄럽습니다..열을 충분히 줘야 성능이 올라오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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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앉아서 기록을 점검하는 드라이버..

표정이 썩...

첫술에 어떻게 배부르겠냐... 어쩔 수 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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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차량을 정리하고 예선전 첫날을 잘 마무리합니다.

속상한 마은은 저녁과 함께 적당한 알콜로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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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아침이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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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업을 하고 나서 보니 젠장 이런일이..

휠볼트가 망가졌습니다..

하필이면 이상황에... 이대로는 바퀴가 빠지는게 당연지사..

대책을 세우지 못하면 결승전 그리드에 또 못올라가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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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곳에 타고 온 i30슈퍼카에서 휠볼트를 빼서 경기차에 이식합니다.

드라이버는 이 짓도 미친짓이라 잔소리를 마구 해댑니다.

지금은 어쩔 수 없잖아.. 이 자식아~

나머지 4개의 볼트는 더욱 강하게 조이고 과속과 무리한 주행은 삼가하며 이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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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그리드에 섰습니다.

이게 몇년만인지... 거의 10년만에 다시 서보는군요..

보는 저도 긴장이 너무 되서 볼트생각도 엔진생각도 나지 않을정도로 하얗게 되어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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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결승전을 끝까지 달리고 왔습니다.

비록 성적은 좋지 못하지만 처음 계획했던 완주를 목표로 체커기를 받고 피트까지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타이어의 내부 온도가 83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굉장한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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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엔진 문제로 그리드에 서질 못한게 아쉽더니...이번에는

부족한 성적에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사람욕심이 끝이 없으니까 당연한 마음이면서도 한켠으로는 목표는 완수했다는 마음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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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시 생활권으로 복귀를 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먼곳에서 응원해주시고 같이 아쉬워해주셨던 씨즈 가족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에는 좀더 기쁜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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