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5일 인제 서킷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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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킷에 이어 4개월만에 다시 인제 서킷을 찾았습니다.
한번 오는게 정말로 힘드네요... 몸이 절대로 힘든거는 않습니다.
그동안 준비했던 분들 그리고 서킷에 대한 첫발을 내딛는 분을 위해 이시간을 정말 어렵게 마련했습니다.
이날 주행은 트랙데이 행사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참여하던 자유주행이 아니어서
시간표대로 움직여야했습니다.
대기시간이 길다고 불평불만이 많았지만 나중에 경기에 임하게 되실 분들은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긴 대기시간이 무료할 수 있으므로 간이 테이블과 의자를 챙겨가 편히 쉴수 있도록
최대한 준비하는 것이 저의 임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행사에 행정부분을 책임진 황상록씨께 대단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 혼자 모든 일을 감담하였다면 매우 어려웠을 일입니다.
오피셜의 브리핑이 있습니다.
이날 비가 많이 와서 최대한 안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팀에서 대형사고가 빈번히 일어나 우리에게 충고가 아닌 경각심으로 다가왔군요.
다행히 우리는 무사히 귀가를 마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빗길주행이라 다들 조심한다 하지만
그 속내는 다릅니다.
비록 속도가 마른 길보다는 천천히 달리기는 해도..
그 속에서도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이 날 주행에 참가하신 분들께 대단히 고생하셨다는 말씀 전하며
다음 일정에는 더 철저한 준비로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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