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가평에서 오랜만에 와주신 오너님

그사이 이런 저런 일이 많으셨나봅니다.

이번에는 가지고 있던 부품을 사용하면서 여러가지 정비와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우선 가볍게 몸풀기로 필요없는 부품 부터 떼어내도록 합니다.

한 때 유행했던 용품인 접지킷.. 엔진룸만 복잡해지니 불용품으로 처리합니다. 

거추장스러운 배선이 빠지니 훨씬 간결해보입니다.

터빈교체를 위해 순정터빈을 탈거합니다.

교체할 터빈의 스윙밸브..

밀착면이 좋지 못해 배기가스누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용접으로 손을 써보려 했지만 부식된 재질로 그것마저 힘들더군요..

 어쩔수가 없습니다..ㅠㅠ. 부스트가 차오르는 시점이 많이 늦을 것 같습니다.

시끄러웠던 배기도 교체가 되었습니다.

올라갈 출력을 대비해 클러치를 교체하도록 합니다.

기존의 구형 클러치를 내립니다.

아직도 구형 클러치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가지고 오신 중고 f/l 클러치로 교체합니다.

국민 클러치입니다. 

각종 소모품도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여러 작업들.

신품 쇼바가 장착되기 위해 준비된 모습니다.

반짝 반짝~

기존의 쇼바는 이렇게 원래 박스에 가지런히 담아드립니다.

먹물같이 변색된 브레이크액도 교체합니다.

브레이크 패드도 알뜰하게 쓰셨군요~ !

제동력은 믿을만한 패드로 교체~

다만 소음과 분진은...ㅠㅠ.

올라갈 출력에 대비해 플러그도 튜닝용으로 교체합니다.

클러치액도 분리해서 브레이크액의 오염을 막도록 합니다.

쇼바 장착이 완료되었습니다.

순정부품이 필요해서 잠시 다른 작업을 하고 왔답니다.

후륜도 이렇게 마무리~ 

차륜을 정렬하는 작업을 마지막으로 하체작업을 끝냅니다.

자 이제 엔진룸도 끝내보자구요.

부스트 컨트롤러를 설치하고 각종 호스를 이어나갑니다.

냉각수도 주입이 되면서 마무리되가는 모습입니다.

연료분사장치도 당장사용하지는 못하지만 빠른 교체를 위해 가공 작업을 미리 해둡니다.

그리고 이제 진짜 마무리를 해볼까요?

돌려봅시다~! 

부스트 컨트롤러의 이상으로 원하는 만큼은 아니지만 만족할 만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역시 스윙밸브의 문제로 부스트가 좀 늦군요..

중고 터빈으로 막 업그레이드 입문을 하셨으니 아까워하지 마시고 시원시원하게 즐기시다 좋은 제품으로 갈아타는 것으로 계획을 잡습니다.

언제나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