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쿠페 3.8 오토 -> 수동 변속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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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의 빨간색 제네시스 쿠페가 입고되었습니다.
수동 변속기 교체를 위해 여러가지 부품들이 탈거되고 있습니다.
구렁이같이 얽히고 섥혀있는 배선도 걷어내고 있습니다.
충분한 작업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실내가 휑하니 변하였습니다.
중앙에는 변속레버가 장착될 패널의 자리가 정해졌습니다.
깨끗하게 자르고 용접해보도록 합시다.
용접기가 돌아가는 날 한번에 관련 작업을 모두 합니다.
미리 교체해둔 디피런셜입니다.
차주님의 요청으로 디퍼런셜 부싱이 추가로 장착됩니다.
새로 생산되는 클러치패달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냥 사용하지 않고 보강을 해서 문제가 없도록 선조치를 합니다.
이것도 용접을 통해 작업합니다.
이렇게 많은 양의 부품들이 탈거됩니다.
이제 필요없는 변속기 오일 쿨러. 수동변속기에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신품 배선이 이렇게 자리잡았습니다.
클러치도 새로 올라가면서 오늘부터 수동 1일
이제 변속기만 올라가면 되겠군요.
하지만 문제가 좀 있습니다.
변속기가 해외에서 중고 부품으로 역수입되는 과정에 파손이 좀 있었습니다.
바로 조립되지 못한 이유입니다.
다행히 케이스가 재고로 있어서 교체하도록 합니다.
아~ 깨끗하다~
옮길 수 있는 부품은 옮기고 그러지 못한 것은 신품으로 준비해 조립하도록 합니다.
쨘~
기다리시는 차주님은 이런사진을 중간에 받아보시곤 하는데 얼마나 설레였을까요?
처음에 자리잡았던 위치에는 이렇게 변속레버가 고정될 수 있는 패널이 튼튼하게 설치되었습니다.
배선작업을 시작합니다.
실내에서부터 엔진룸까지 배선을 수동에 맞게 바꿔주는 작업은 손이 많이 갑니다.
오~ 시동이 걸렸습니다.
약 1주일의 시간이 흐르고 이제 집에갈 준비를 합니다.
수동의 상징인 클러치 페달과 수동 기어봉.
기어 부츠가 생산되지 않아 당장에는 이렇게 천으로 마감해드렸습니다.
그래도 휑하니 없는 것에 비하면 저거라도 좋습니다.
이렇게 또 한대의 오토차량이 수동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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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개구리님의 댓글
개구리 작성일
최고입니다 사장님~^^
안에 패널 봤는데 수동차보다 더 완벽합니다 ㅎㅎ
아주 잘 달려주고있습니다 사장님 말씀대로 3.7 할걸 하는 후회가 조금은 있었습니다 ㅋㅋㅋ
CZENG님의 댓글의 댓글
CZENG 작성일ㄴ 과찬이십니다. ~ 3.9 기어비도 경험해보신 것은 좋은 일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셋팅을 찾아가는 것도 재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