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쿠페 엔진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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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양의 부품이 탈거되어있습니다.
이분도 참 .. 슬픈영혼이십니다.
얼마전 누유문제로 수리를 해드리긴 했는데
기분 좋은 마음으로 데이터를 손보러 갔다가 300마력을 뛰어넘는 출력을 찍고 장렬히 전사하셨습니다.
연소실은 다행히 문제가 될만한 요소는 없었습니다.
6개의 피스톤 중 3개가 이런 모습으로 깨져있었습니다.
실린더까지 확실히 긁어주셨습니다.
엔진수리를 진행하기 위해 헤드부터 수리를 시작합니다.
완전 분해해서 세척과 관련 부품 교체 그리고 조립을 진행합니다.
연소실의 기밀성을 유지하기 위해 밸브 시트면을 연마합니다.
밸브간극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되므로 면만 고르게 밀착될만큼만 작업합니다.
신품 블럭을 준비하였습니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블럭값이 또 올랐습니다...도대체 몇번을 오르는지..
부품을 하나씩 조립하는 과정에 있어 오일간극 측정은 필수입니다.
플라스틱게이지를 이용해 눌려 펼쳐진 넓이로 간극을 계산합니다.
교체된 피스톤부대들도 입장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일간극을 측정한 후 이상이 없으면 조립을 계속 진행해나갑니다.
마음 놓이는 간극수치가 나왔습니다.
새로 고생을 시작해보자..
이제는 망가지지 말자꾸나..
헤드를 올리면 바로 밸브간극을 측정합니다.
이 작업을 통과해야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타이밍체인이 모두 걸렸습니다. 이로서 뚜껑을 닫을 시간이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조립되는 오일팬 이제 집에 갈시간입니다.
불과 1달여만에 두번을 작업하게 된 차량입니다...
하지만 이분은 얼마지나지 않아 또 다른 문제로 차량이 실려옵니다.
다행히 엔진은 아니고 조인트와 디퍼런셜문제로 마지막 고생을 좀 더 하셨답니다.
이제는 오래 오래 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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