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쿠페 2.0 오토 -> 수동 변속기 교체
페이지 정보
본문
자동 8단 밋션을 사용하고 있는 제네시스 쿠페 입니다.
8단이라 초반가속은 월등히 좋으나 고속으로 들어가면 굉장히 부족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오히려 6단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도 돌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 차량도 결국 고민을 거듭하시다 수동변속기로 교체를 결정하셨습니다.
커다란 자동변속기가 내려옵니다.
자동변속기에 관련된 부속을 차량에서 탈거하는 것으로부터 작업이 시작됩니다.
배선도 변경함으로서 사용하지 않는 커넥터가 여러개 생기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밋션오일 쿨러를 2개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필요없으니 과감히 차량에서 떼어냅니다.
많은 양의 부품이 준비되었습니다.
클러치, 배선 및 페달, 조작부품등 여러가지입니다.
신품 클러치부터 장착이 됩니다.
중고 수동 변속기를 사용합니다.
베어링등 모두 신품으로 설치가 됩니다.
밋션 브라켓도 수동용으로 교체하여 작업을 진행합니다.
변속레버가 들어가야 할 자리를 만들기 위해 해당 구역을 마킹하고 절단합니다.
그 사이 신품 배선이 설치됩니다.
배선이 뻣뻣하고 커넥터가 많아 생각보다 쉽게 들어가지 않는답니다.
클러치 조립 완료
이제부터 수동 1일차.
변속기를 올리기 전에 밋션오일과 갈림치료제로 선방을 날립니다.
변속기가 들어가는 순간입니다.
수동으로 다시 태어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려줍니다.
변속레버를 올리고 주변 부품을 가설치하여 위치를 고르게 잡도록 합니다.
빈 부분없이 차량 내부와 외부 이렇게 2중으로 용접하여야만 튼튼한 차체의 일부가 될 수 있습니다.
빈틈없이 용접하여 강성을 유지하고 외부로부터의 오염을 방지합니다.
변속레버의 위치가 올바르게 되었다면 용접작업을 마무리 후 방청작업을 실시합니다.
실리콘 도포와 방청제 도포로 2중 처리 합니다.
패널작업을 마치고 종감속 기어를 변경하도록 합니다.
너무 짧은 기어비인지라 수동변속기 주행에는 불편함이 따라옵니다.
보아하니 이미 누유도 많은 상태입니다.
분해를 하기전 외부 케이스는 미리 세척해둡니다.
실리콘작업이 있기 때문에 먼저 해두는 것이 수월한 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기존 4.1비율의 종감속 기어를 탈거합니다.
프레스를 이용해서 작업합니다.
기어와 기어사이의 유격을 점검 후 케이스를 닫도록 합시다.
잠시 번외 작업으로 머리를 식혀봅시다.
이 차량은 워셔액통이 없어서 고생을 좀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워셔액통을 설치하였습니다.
보기보다 다른 튜닝부품때문에 설치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제 마음 편히 유리를 닦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오는 날도 눈이오는날도 두렵지 않을 것 입니다.
그리고 뛱뛱이에서 제네시스 혼으로 변경하여 조금 더 세련된 클락션소리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디퍼런셜 부싱도 추가로 설치합니다.
2.0의 차량은 프로펠러 샤프트를 반드시 교체해야합니다.
길이가 너무 상이하기 때문에 기존의 것으로는 마무리를 할 수 없습니다.
이제 모두 자리잡은 수동변속기
기어봉의 위치도 좋습니다.
그냥 봐도 수동이군요.
클러치 페달까지 모두 설치되고 이제부터 진정한 수동차량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차주님의 시운전을 하시면서 하는 첫마디가 "그래 바로 이거지~ "
기억에 남는군요 ~
- 이전글제네시스 쿠페 라디에이터 교체 22.01.26
- 다음글제네시스 쿠페 엔진 누유 수리 22.01.19
댓글목록
미쉐린님의 댓글
미쉐린 작성일
사장님
우선새해복마니받으시구요^^
스왑하시느라고생하셧습니다ㅎ
직결감너무좋구요 졸릴틈이없내요ㅎ
스틱은확실히 배기소리도 오토일때보다 좋내요
감사함니다 조만간 날개들고 찻아밸게요
수동역시 씨즈 스왑은역시 씨즈 ㅋ
CZENG님의 댓글의 댓글
CZENG 작성일ㄴ 먼길 오셔서 큰 작업 하고 가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작업때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