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 소나타 TGDI 헤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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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를 위해 이곳을 다니시는 소나타 오너님이십니다.
오랫동안 별문제 없이 잘 타다가
갑자기 어느날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플러그를 헤드에서 탈거도중 부러졌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뭔가 잘못 듣거나 설명이 잘못 전달된줄 알았는데...
아... 진짜네..
이런.. 맙소사...
날벼락같은 일을 당한 차주님은 멘붕이 왔습니다.
요즘 말로 현타라고 하나요?
별 수 있습니까? 헤드를 내리고 반대편에서 공략해봐야겠습니다.
역시나 조금 올라오다가 저항이 생겨 부러진 듯 합니다.
어떻게든 잘 뽑아내야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일이 더 커진답니다.
다행히 용접으로 플러그를 뽑아 올리고 있습니다.
처음에 탁 ~ 움직이는 순간 "됐다~!"를 외쳤습니다.
왜 내가 더 좋아하지??
정말 많은 양의 볼트입니다.
운도 지지리 없지 정말..ㅡㅡ;..
그나저나 주변 손상 없이 깨끗하게 잘 뽑아내어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왜 내가 기분이 좋은거냐구..
자..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빡빡한 나사산을 한번 정리해주도록 합니다.
문제의 실린더 뿐만 아니라 모든 나사산을 정비해줍니다.
차주님의 요청으로 터빈 상태 확인~
별 문제 없수다~
그렇게 다시 신품 헤드가스켓을 올리고 조립을 시작합니다.
헤드를 적당한 토크로 나누어 조립합니다.
어라??
문제가 없어야 할 밸브 간극에 이상이 보입니다.
별 문제 없겠지 .. 그래도 측정은 하고 넘어가자 하고 봤더니 새로운 일거리가...
분명히 이정도면 차에 이상이 있었을텐데..
모두 마무리하고 조립을 완료합니다.
추가 요청으로 오일압력스위치도 교체~
캠각센서도 교체합니다.
신품 플러그가 아주 부드럽게 잘 들어갔습니다.
자 이제 헤드 수리를 끝이 났고 보너스 작업에 들어갑니다.
배기 플랜지가 상해서 가스가 많이 새어나옵니다.
과감히 플랜지를 잘라내고 새로 용접해 수리를 마무리합니다.
부식되어 손을 쓸수 없게된 플랜지
이제 냄새도 덜 나고 주행이 편해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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