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20D 하체 정비 및 벨트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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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과 주행거리가 많아 이제 많은 잡소리를 내고 있는 120디젤 차량입니다.
핸들을 돌리면 벨트소음이 심합니다.
유압 스티어링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하가 걸리면 벨트의 마찰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정품보다 비교적 저렴한 사제품으로 벨트와 관련 베어링을 교체합니다.
4종류나 되는 사양에 잘 맞춰사야했습니다...
본넷쇼바를 교체합니다.
작업을 위해 본넷을 열자마자 떨어지는 바람에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3일을 아파해야했습니다..
가끔 아무장치나 대책없는 차량도 있긴한데 떨어지는 본넷에 맞으면 정말이지 작업을 거부하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럴때는 공구를 잠시 내려두고 내팔자려니 한숨쉬고 카페인으로 진정을 취해봅니다.
넉넉한 작업공간 덕으로 벨트는 어렵지 않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하체 정비로 넘어왔습니다.
전륜 타이로드엔드 조절부위가 절어서 그 기능을 할수 없습니다.
과감히 절단해서 부품을 교체합니다.
이렇게 깨끗한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이제 차륜 정렬시 앞바퀴의 조정이 용이해졌습니다.
제일 큰 문제였던 삐그덕 소리의 원인을 찾기 시작합니다.
쇼바스프링쪽에서 굉장한 소리가 나는데 원인은 바로..
너클에 들어있는 부싱이었습니다.
필로우볼인데 윤활제가 말라 삐그덕 소리를 유발했던 것입니다.
거기다 유격도 상당히 생겼습니다.
이렇게 신품으로 교체를 진행합니다.
교체는 프레스를 이용해 진행됩니다.
이왕 하는거 좌,우 양쪽 모두 합니다.
차량의 정비는 좌,우 아니면 한대분 이렇게 묶음으로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조립이 마무리되고 마지막으로 차륜을 정렬시킵니다.
이제 정숙한 차량주행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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