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z-Engineering
 
Home > 작업갤러리

제네시스 EQ900 엔진 수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CZENG
댓글 0건 조회 777회 작성일 21-11-29 10:49

본문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56_2936.JPG

주행 거리가 20만을 훌쩍 넘긴 차량입니다.

정비를 해야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56_3681.JPG

무엇보다 헤드상태가 제일 걱정이었고

우선 헤드만 탈거해서 부분적으로 유지 보수를 할 계획입니다.

작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단계가 상당합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56_4297.JPG

엄청나게 많은 볼트와 부품들..

잊어버리지 않도록 분류해서 잘 보관하도록 합니다.

이쁘고 멋진 작업용품도 좋지만 종이컵 활용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ㅎㅎ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56_5105.JPG

어느정도 주변 부품을 거두어냈습니다.

이제 훨씬 작업하기 수월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배기매니폴드 냉각수 컨트롤 파이프까지 모두 탈거해야 합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56_568.JPG

모든 케이스를 열고 헤드를 내렸습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56_6292.jpg

아...실제로 열어보니 문제가 있습니다.

참으로 고민이 되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반 차량이라서 별다른 일 없겠지 생각했지만 오일이 타들어간 찌꺼기가 굉장히 많이 쌓여있습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56_6878.JPG

피스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분명 엔진오일 연소로 보여집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56_8934.JPG

연소가 이루어질 만한 원인을 찾는 사이

목표로 했던 헤드를 재정비합니다.

가변밸브 타이밍기구도 교체될 예정입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63_1128.JPG

밸브에 쌓인 혼합기 찌꺼기들입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63_2032.JPG

모든 청소를 마치고 밸브의 기밀성을 높이기 위해 시트면을 연마합니다.

연마는 표면만 살짝할 정도로 깊게하지는 않습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63_2689.JPG

깨끗하게 청소된 연소실입니다.

이제 한결 후련하군요.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63_3328.JPG

이렇게 밸브가 다시 재조립되었습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63_4008.JPG

모든 부품이 세척되고 조립되어 잠시 대기를 합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63_4677.JPG

정말 심각한 오일연소로 인한 찌꺼기 누적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결국 원인을 찾아보도록 합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63_5239.JPG

원인을 찾았습니다.

오일링의 막힘으로 윤활 불량이었습니다.

적당한 오일을 남기고 모두 회수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태가 되니 모두 연소실로 들어가버린 것입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63_6068.JPG

다시 세척을 진행합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63_7972.JPG

깨끗한 베어링을 올리고 오일을 도포합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76_4411.JPG

샤프트의 오일간극을 측정합니다.

적절한 수준의 토크로 조여서 규정값내의 오일간극이 생성되도록 합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76_5216.JPG

오일구멍이 막힌 피스톤은 모두 버리고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이거 보기보다 일거리가 상당합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76_5832.jpg

마찬가지로 컨로드의 오일간극도 점검하여 마무리합니다.

적절한 오일간극을 유지해야합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76_6485.JPG

신품 오일펌프를 장착합니다.

오일압력 센서가 달려있어 일반 펌프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76_7105.JPG

실리콘을 도포하여 뚜껑을 차례로 닫기 시작합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76_7665.jpg

의미를 모를 오일팬 하부 뚜껑..

저걸 열어서 작업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존재의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없는게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원가도 절약하고.. 하긴 훌륭한 엔지니어가 모여 만들었으니 의미가 있겠죠.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76_8209.JPG

방향과 좌,우를 잘 구분해서 마무리하고 다시 확인을 거듭 반복합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76_8772.JPG

다시 고생길이 시작될 헤드

수고해라~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76_9431.JPG

적절한 토크로 나누어 조립합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77_0068.jpg

그리고 신품으로 모두 교체되는 가변밸브 타이밍기구

초창기 람다엔진의 부품과 다른 차이를 보입니다.

부품수가 많아지고 비용도 올라갔습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83_5991.JPG

밸브간극을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를 통해 적절한 유격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83_6611.JPG

엉뚱하게도 크랑크 스프로킷이 깨지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생각에는 아마 너무 강한 조임토크로 댐퍼풀리를 조이면서 생긴 균열이 원인인것 같습니다.

이 차량은 그렇지 않았지만 댐퍼풀리를 탈거하면서 느낀 조임토크가 심상치않아 교체를 결정합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83_7247.jpg

이렇게 타이밍까지 모두 조립이 완료됩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83_7849.jpg

모든 뚜껑 조립완료.

이제 슬슬 집으로 보낼시간이 다가옵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83_8497.JPG

관련된 모든 가스켓도 모두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고무로 이루어진 부품들이다보니 시간이 지나면 경화가 일어나고 기밀성이 떨어집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83_9181.JPG

4륜의 차량이다 보니 전륜 디퍼런셜에 문제가 생기면 정비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 기회에 다 끝내버립시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84_0063.JPG

오일씰이 부품 내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걸 교체하려면 케이스를 열어야 합니다.

어차피 씰링을 모두 새로할 계획이니 주저말고 열어서 마무리합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84_084.JPG

참 빼내기 힘들었던 아까 그 속안의 오일 씰..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84_1346.JPG

그리고 다른 오일씰도 모두 꺼내서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84_1925.JPG

낑낑거리며 고품을 빼내고 신품을 새로 장착했습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88_2244.JPG

이런 위치에 있으니 오일누유가 생겨 수리를 해야할 생각을 하면 깝깝합니다.

미리 수리해두길 잘한 결정인 듯 합니다.

869d377d8c708db60f77bb064eac02e3_1638149288_2929.JPG


엔진마운트도 교체가 쉽지 않습닌다.

이번 기회에 모두 교체하여 좀더 정숙한 차량의 상태로 유지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