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쿠페 3.8 엔진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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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들 왜그러죠??
갑자기 약속이라도 한듯 중환자들이 연이어 입고 되고 있습니다.
플러그만 꺼내봐도.. 연소가 안되고 있는 우측 플러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시동만 걸어봐도 ..시동이 걸린다는 것 자체가 다행이긴 하지만...
이미 손쓰기에는 늦었답니다.
연소실도 마찬가지로 연소가 되지 않는 모습을 만납니다.
그렇다고 다른 연소실 상황이 그리 좋은 것도 아닙니다.
엔진오일 소모가 많습니다.
연소되지 않은 연료에 의해 세척이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상태를 자세히 볼까요?
깨짐현상이 심합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또 다른 연소실에서도 같은 문제가 있었답니다.
운이 좋아 5기통이지 사실 4기통에 가까운 V6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두말하면 뭐해~ 일해야지..
헤드를 분해하고 세척과 조립을 진행합니다.
오일 찌꺼기가 밸브씰에 많이 내려앉았습니다.
중간에 수리를 위해 분해한 적은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연소실을 청소합니다.
솔과 작은 핀으로 긁어내고 닦아냅니다.
밸브 시트면을 연마하여 연소실 기밀성을 높입니다.
압축압력이 올라가는게 아니고 현재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게 목적인 작업입니다.
모든 찌꺼기를 긁어내고 세척을 끝내면 신품 밸브씰을 설치합니다.
밸브까지 모두 조립을하고나면 잠시 다른 작업을 위해 대기를 합니다.
신품 블럭이 왔습니다.
새로 만들어지어진지 1달도 안된 따끈한 신품입니다.
재고가 없어서 기다렸던 때가 얼마 지나지 않던터라 조립시 사용했던 오일이 마르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이 모습을 보면 다들 정이 떨어지려했던 차에 다시 기대가 차오르기 마련이지요.
신품 오일필터가 장착되고 상부 오일팬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헤드가 올라갈 준비를 하기 위해 가스켓이 올려집니다.
처음과 다르게 깨끗하게 정리된 헤드입니다.
다행히 이쪽 부분에는 문제가 없어서 매우 다행으로 생각됩니다.
토크렌치로 정신을 바짝 조여줍니다.
고질병을 유발하는 소모품들도 모두 교체합니다.
OCV를 교체하고 VVT모듈도 교체합니다.
구형엔진이다보니 흡기캠샤프트도 교체가 되어야 조립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밸브간극이 안맞는 부분은 타펫의 교체를 통해 간극 조정이 이루어집니다.
신품을 주문해서 간신히 간극을 수정하였습니다.
간극게이지로 다시 점검을 해보고
이상이 없으면 통과~
타이밍 체인이 걸렸습니다.
이제 곧 집으로 보내야할 시간이 다가오는군요.
플러그도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마지막을 알리는 오일팬의 설치
실리콘 가스켓이 이쁘게 자리잡습니다.
수온 조절기도 교체합니다.
엔진에 관련된 모든 호스 가스켓 실링등이 교체됩니다.
조립 완성
집으로 갈 시간입니다.
이렇게 다시 원래자리로 돌아간 후 힘있게 그리고 정숙한 차량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문제 없이 즐거운 드라이빙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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