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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 트윈터보 엔진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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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ZENG
댓글 0건 조회 738회 작성일 21-05-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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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문제가 연속되어오다가 결국 사단이 나버린 트윈터보차량입니다.

엔진오일을 빼내는데 참 특이한 액체가 나옵니다...

어디서 첫단추를 잘못 꿰었는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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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어서 수리해서 다시 재밌게 타실 수 있도록 해보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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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양의 부품이 탈거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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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클러치가 보입니다.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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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가스켓 사이에서도 누유가 심합니다.

사진으로는 좀 번진 듯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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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그 이상한 액체가 흘러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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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터보 차량은 정말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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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을 금치못할 배선.. 테이프를 벗겨내서 저 모습이 아니고..

그냥 저런 모습입니다..ㅡㅡ;..

이전 작업장에서 절연을 하지도 않고 그냥 이렇게 출고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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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커버도 할말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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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팬은 쇳가루와 범벅이군요....

메탈요정이 다녀가신게 확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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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우 헤드의 연소차이가 너무 심합니다.

하나는 적당해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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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하나는 이렇게 숯검댕이마냥 시커멓습니다...

차이가 너무 심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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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을 새로 준비합니다.

기존의 부품들은 모두 사용을 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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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일 간극을 맞추어둡니다.

그리고 단조부품이 준비되는동안 헤드를 정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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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실 기밀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트연마작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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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은 부품들의 세척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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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가 되는 구형 VVT모듈과 OCV밸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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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하는데.. 이번에는 필요성이 보여서

헤드면의 평면도를 올리기 위해 연마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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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 밸브가이드 고무가 설치됩니다.

이게 사실 빼내기 어려운 부품이라 교체가 잘 안되어있는 차량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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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실과 밸브가 깨끗히 청소되었습니다.

앞으로 탈이 없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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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 부품들이 조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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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헤드 조립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올리기만 하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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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피스톤입니다.. 일단 파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재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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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커넥팅로드는 파손이 있어서 교체를 해야만 했습니다..

엄청난 고가의 제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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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이 될 준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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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오일간극을 확인하며 조립을 진행합니다.

적당한 양의 간극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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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더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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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 헤드볼트를 사용합니다.

모두 균일한 깊이로 잘 조여주는 것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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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라는 말을 믿고 N/A차량에 비해 조금 더 강한 토크로 조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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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간극 조정도 마무리되었으니 타이밍을 걸고 뚜껑을 닫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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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리코일작업이 끝이없습니다.

여기도 야마 저기도 야마..

사진으로는 이게 처음이지만 중간중간 리코일 작업한게 한두개가 아니어서 손이 많이간게 신경쓰이긴 했지만

그냥 아무 조치없이 출고한 전 작어..ㅂ....그만 이야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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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은 그만하고 이대로는 출고가 안되는거니 모두 확실한 조립이 될 수 있도록 

나사산을 새로 설치하는 리코일 작업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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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켓 본드 없이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지금까지 본드없이 잘 마무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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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켓 본드가 사용된 차가 오면 그거 지우느라 애를 먹긴합니다.

안그래도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데 일거리가 늘어나는 것은 별로 반갑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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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노킹센서에 커버가 없었습니다...

밋션을 조립하는 볼트도 없는게 다수..

없는 부품을 준비해서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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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폴드에 크랙이 확인되었습니다.

조립 전 용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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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수리를 해야 마음이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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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여기도 리코일..ㅡㅡ;..

끝이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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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마운트도 교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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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많은 양의 부품이 조립되어 들어갈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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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레버에 부트가 없군요...

어디로 도망가셨는지 흔적조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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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유격은 없어서 부트만 새로 끼워드렸습니다.

저 부분에 부트는 반드시 있어야 한답니다.

가끔 없는차들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 나중에 망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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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복잡한 엔진룸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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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이었던 배선을 버리고 신품으로 새로 설치했습니다.

국내있는 마지막 유일한 물건이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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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부동액을 주입합니다.

붉은색으로 바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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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힘차게 돌아가는 터빈.

그렇게 좋은 느낌으로 차량을 출고합니다.

하지만 다른 문제가 또 속출... 슬픈이야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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