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쿠페 2.0 엔진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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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타지에서 이곳 한국 땅까지 와 일을 하고 계신 몽골 오너님이십니다.
힘든 타지생활에 여가생활은 필수일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나 있는 자동차 라이프마저 말썽이군요.
헤드는 여기저기 상처가 상당합니다.
피스톤 또한 상처가...
처음 이곳에 오셨을 때부터 심상치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도 작업한 흔적이 있는데 실리콘으로 덕지 덕지 발라두셨군요...
부품값을 아끼기 위함이었나요? 아니면 워낙 저렴한 작업비가 이런 결과였나요?
다시 깨끗하게 정리해야하는 수고는 결국 또 내가..ㅡㅡ;...
압축압력이 안나오는 원인은 여기있었군요..
녹았습니다.
실린더도 마찬가지로 손상이 큽니다.
하나씩 깨끗히 정리해보도록 하죠..
일단 헤드에 상당했던 실리콘을 제거합니다.
부품 하나하나 닦고 조이고 기름칠합니다.
수리된 실린더 블럭에 다시 셋팅을 합니다.
적정한 수준의 오일간극이었는지 플라스틱 게이지로 확인을 하며 작업 진행을 합니다.
새롭게 태어난 블럭
라이너작업을 통해 살려왔습니다.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게이지를 통해 커넥팅로드의 오일간극도 측정합니다.
적정수준이면 다음 단계로 통과~
앞으로 수고를 부탁해~
신품 오일펌프 장착
헤드가 깨끗히 정리되었습니다.
처음 깊은 상처들은 모두 살리기는 어렵고
돌출부위를 제거하여 사용하도록 합니다.
토크렌치로 정신을 조여줍니다.
신품 오일컨트롤 밸브 장착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차량의 원래 엔진이 아니었습니다.
흠...
밸브 간극을 적정수준으로 조정합니다.
마지막으로 신품 VVT모듈이 장착되고
타이밍 체인까지 모두 올라갔다면 뚜껑을 닫도록 하죠~
마지막 뚜껑 완료~
각종 오일 및 냉각수 호스를 신품으로 바꿉니다.
재사용을 하면 누수 및 누유의 위험이 큽니다.
수온조절기도 교체
상당히 많은 양의 호스가 모두 신품으로 교체됩니다.
범퍼가 파손되어 수리하신다고 가져가신 상태에서
차량을 출고하게 되었습니다.
한국땅에서 고생하시는 동안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는 카라이프는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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