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쿠페 3.8 엔진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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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제네시스 쿠페 차량이 입고되었습니다.
이전에 방문하셔서 점검을 받고 가셨는데 좋지 않은 결과로 고민을 하시다 작업을 결정하셨습니다.
우선 헤드부터 살펴봅니다.
오일 슬러지가 많다는 것을 한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연소실에서 많은 양의 오일이 연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링의 기밀역활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블럭에도 심하지는 않지만 군데군데 손상이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슬러지에 절은 헤드부터 청소를 시작해 봅니다.
밸브씰에 많이 쌓이긴하는데 정말 많은 양의 슬러지가 모여있습니다.
연소실을 청소합니다.
철솔과 작은 핀드라이버로 살살살 긁어냅니다.
타이밍 체인도 슬러지로 인해 움직임이 부드럽지 못합니다.
교체대상입니다. 비교를 위해 왼쪽은 다른 차량에서 나온 정상적인 체인의 모습입니다.
오오~ 깨끗한 녀석이 왔습니다.
나머지 부품이 세척되어 조립하기전 모든 준비를 마칩니다.
이 당시 모비스에 부품 공급관련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할 수 있는 작업은 모든 미리 해둡니다.
가스켓도 모두 설치를 마칩니다.
VVT 모듈에 문제가 있었던 차량입니다.
작업과 더불어 교체를 진행합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부품만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시간이 흘러갑니다.
수온조절기도 교체됩니다.
밸브 간극 조정 시간입니다.
교체되는 VVT 모듈과 흡기 캠 샤프트에서 밸브 간극이 큰 차이로 맞지 않습니다.
다시 타펫을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가지고 있는 재고가 이만큼인데 맞는 두께의 타펫이 없더군요..
며칠이 지나고
다행히 너무 늦지 않게 타펫이 이렇게 한가득 도착했습니다.
기다렸다 이녀석들아..
그렇게 교체된 타펫으로 밸브간극이 적정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마무리를 할 시간이 왔습니다.
신품 체인과 가이드를 모두 설치합니다.
오일컨트롤 밸브도 모두 교체되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뚜껑을 닫는 순간이 왔군요..
부품 공급때문에 온 신경이 곤두서서 정말 하루 하루 답답함의 연속이었습니다.
붉은색의 부동액 주입을 마지막으로 늦지 않게 출고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오래 오래 잘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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