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쿠페 3.8 엔진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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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덜덜덜 떨리는 증상으로 이곳을 방문해주셨습니다.
차주님도 안좋은 사정을 이미 알고 계셨는지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오셨습니다.
여러가지 정황을 이야기로 듣고
바로 압축압력을 측정해보도록 합니다.
6개의 실린더 모두 기준치에서 현저히 떨어져있는 상태였습니다.
엔진 오일도 이렇게 많이 부족하게 나옵니다.
추측이 점점 맞아떨어져가는 듯 합니다.
케이스에서 이렇게 오일이 많이 새어나온 흔적도 있군요..
부품 세척하는 과정에서 깨끗하게 닦아내도록 합니다.
압축이 새는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크게 문제로 보이는 부분은 없었으니... 이유를 확실히 찾아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밸브기밀상태 불량
연소실에 부어둔 기름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많은 시간이 걸려 이렇게 새어나온 것이기 때문에 이것도 이유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밸브의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마모가 많이 진행되어 압축압력에까지 영향을 미친것으로 확인되었답니다.
모든 밸브를 교체하도록 합니다.
세척을 진행합니다.
부러진 볼트들은 용접으로 꺼내보도록 합니다.
이번에는 운이 좋은지 잘 빠져나옵니다.
신품 밸브가 준비되었습니다.
이차량은 거의 50만 키로의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이렇게 밸브 마모로 문제가 이어진게 무리는 아닌가봅니다.
헤드가 깨끗히 재조립되었습니다.
이제 밸브간극만 잘 맞으면 되겠군요.
아...여기도 나사산이 망가져서 리코일 작업을 하도록 합니다.
다시 원래 사이즈로 튼튼하게 고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이것 말고도 몇개 더 망가진 볼트자리를 살렸답니다.
세척이 완료된 블럭
조립을 이어나갑니다.
오일간극을 측정하면서 베어링을 올립니다.
컨로드도 마찬가지로 오일간극을 측정하면서 진행합니다.
깨끗하군요..
이제 뚜껑을 닫을 시간입니다.
세척이 완료된 헤드도 깨끗한 모습입니다.
헤드 면을 연마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이유가 아니면 하지 않습니다.
토크렌치로 균일하게 볼트를 조여주도록 합니다.
수온조절기도 교체가 완료되었습니다.
자 이렇게 어느정도 모양이 나왔는데..
조립에 필요한 부품들이 오지않는 상황이군요..그시간에 다른 작업을 진행해두도록 합니다.
파워스티어링 오일호스 누유와 스티어링기어박스의 유격입니다.
사진에 보이는대로 관련 부품들을 모두 교체합니다.
고압호스에서 오일누유가 많았습니다.
호스 라인전체가 젖어있더군요.
이렇게 오일호스가 모두 교체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고이지만 스티어링 기어도박스도 교체가 완료되었답니다.
부품을 기다리면서 아무것도 할수는 없으니 일단 엔진을 원래위치로 돌려놓습니다.
뚜껑이 열린채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밸브 타펫이 왔습니다.
아쉽게도 반만 와서 작업이 다시 중단됩니다.
캠에 나있는 이 흔적이 압축압력 저하의 주된 원인으로 보입니다.
뚜껑이 열린채로 부품을 세월아 네월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만 와서 체인도 한쪽만 걸려있군요.
타이밍 체인도 신품으로 교체가 진행되었답니다.
나머지 주문한 타펫이 왔습니다.
부랴 부랴 설치를 하고 밸브간극을 측정후 이상이 없다면 모든 뚜껑을 닫도록 합니다.
작업은 잘 마무리 되어 시동도 걸리고
스티어링 기어박스를 교체했으니 바로 얼라이먼트를 조정합니다.
원래는 벌써 출고가 되었어야 하는데 밸브간극조정때문에 일주일이 더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차량이 이곳에 왔을때부터 좀 이상했는데
바퀴가 굴러가는게 시원찮습니다.
시운전도 불안한 상황입니다.
바퀴를 열어보니 이렇게 사이드 슈가 다 떨어져서 바퀴의 진행을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차량을 출고후 며칠 뒤 다시 사이드 슈교체가 진행되면서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랜시간 기다리셨는데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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