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그랜져 하체 및 엔진 경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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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주행을 하면 달그닥달그닥거리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밀려오는 차량입니다.
유독 TG그랜져 모델이 이런 소리가 많이 있더랍니다.
옛날에도 이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작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넓은 작업범위로 결정했습니다.
쇼바부터 관련 부싱들을 모두 교체합니다.
쇼바와 로워암이 탈거되었습니다.
로워암에는 특별한 것 없이 부싱만 3개 들어가는데 이것의 금액차이가 큽니다.
부싱 작업은 시간이 걸리지만
신품으로 교체했을때 보다 작업비용이 저렴해지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오래되서 한쪽으로 찌그러진 부싱..
때가 타서 그렇지 기능으로보면 신품입니다.
스테빌라이져 부싱도 교체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손가락으로만 깨작깨작 해야했던게 이 부분이 제일 어려웠었던 것 같습니다.
쇼바도 내려보니 하나는 이미 맛이 가있더군요..
어쨋든 타이밍이 좋아 신품쇼바의 정숙함을 맛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렇게 버려지는 전륜부품들입니다.
쇼바마운트와 어퍼암등 스테빌라이져 링크까지 추가로 교체되었습니다.
후륜 작업 중 부식이 더 진행되어 얼라이먼트 조정이 안되기 전에
이렇게 그리스를 발라 절어붙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합니다.
아...내차는 절어있을 것 같은 기분이...
후륜도 쇼바와 몇가지 부품을 교체합니다.
어퍼암까지 건드리면 좋겠지만 크로스멤버를 탈거해야하고 이번작업에서 계획한 비용을 크게 오버할 것 같으니
간단한 조정으로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후륜도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엔진에서 누유가 있는데 헤드커버 가스켓에서 새어나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분해해서 가스켓을 교체하려보니 딱딱하게 경화되어 가스켓의 성질을 잃어버렸더군요..
교체를 해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얼라이먼트로 바퀴를 정렬한 후 주행을 해보니
역시 덜그덕소리는 더이상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매우 정숙해진 차량이 되어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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