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 소나타 엔진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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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봐서는 순정차량인데.. 이런 큰 문제가 생길리가..
순정 차량 맞습니다. 큰 문제도 맞습니다.
소개를 받고 이곳에 방문해주셨는데 큰 결심하고 작업을 의뢰해주셨답니다.
엔진에서 딸딸딸 소리가 들려옵니다.. 베어링이라는 이야기도 듣기도 하셨습니다만
그렇게 주행한 거리도 상당히 길어서 다른 문제로 보여집니다.
시작부터 스로틀바디에서 오일을 토해냅니다.
네 맞습니다... 이차량은 오일을 무지하게 소모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봐도 답이 나오는군요..
자 하나씩 살펴봅시다.
이 차량은 CVVL 엔진입니다. 디젤 차량처럼 진공펌프가 달리는데 연결되는 캠축이 파손되어있습니다.
안에서 보면 이렇네요.. 그럼 조각들은??
총 4개의 조각을 찾아야 합니다. 여기 한개~
작업하다 보면 또 나온겠죠?
CVVL의 핵심 부품들입니다..
그다지 인기가 많지 않았던 기술인 것 같습니다.
오일을 얼마나 태운것인지..
연소실이 그냥.. 깜댕이 범벅입니다.
피스톤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음과 오일소모의 원인입니다.
엄청나게 심합니다.
원인은 오일관리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아서였습니다.
ㅠㅠ
파손된 스커트
심하지요..
청소가 된 연소실 작업 전의 연소실..
허허..
오일이 부족한 상태에서 주행을 했던 터라 체인 가이드도 모두 파손되었습니다.
아까 그 캠축의 조각을 모두 찾았습니다.
4개가 모두 모였군요..
밸브씰도 새로 조립합니다.
헤드 형상이 디젤 엔진같습니다.
오일간극도 점검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부족한 듯 싶어서 볼트 조임 토크로 오일간극을 미세 조정합니다.
실린더가 수리되어 왔습니다.
기대됩니다.
실린더도 수리되어 왔고 새로운 녀석들이 자리를 찾아갑니다.
깨끗합니다.
이렇게 부품들이 하나하나 올라가는군요.
이 차량은 유압식 태핏을 사용합니다.
밸브당 1개씩 들어가기 때문에 총 16개. v6는 24개 v8은 32개가 들어갑니다... ㅎㄷㄷㄷ.
v8은 에쿠스 5.0 입니다.
타이밍체인도 신품으로 체인가이드까지 모두 교체되었답니다.
이 차량의 오일펌프는 프론트케이스와 일체형입니다.
신품 케이스로 교체합니다.
OCV밸브도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서머스탯도.. 그리고 워터펌프도 모두 교체합니다.
이렇게 다시 자리를 잡고 정숙한 엔진음을 기대해봅니다.
그전에 시동불량, 공회전 불량등 여러 문제점이 있었는데
모두 개선이 잘 되어 편안한 주행을 약속드릴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문제점을 추적하여 수리합니다.
인젝터 오링이 경화되어 교체합니다.
나중에 이 부분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말이죠..
그렇게 시운전까지 모두 마치고
출고가 되었답니다.
부품 수급이 잘 되어서 차질없이 진행되어 너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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