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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 3.8 엔진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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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ZENG
댓글 0건 조회 1,064회 작성일 20-04-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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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염병때문에 난리인데 그 중에서 제일 심각한 대구에서 손님이 오셨습니다.

확실히 방송에서 보고있는 저와 달리 그곳에 생활하시는 분은 현장의 심각함을 몸소 체험하고 계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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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방문해주신 이유는 엔진에 문제가 의심되서 입고를 각오하고 먼기을 해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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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을 토해낸 자국..ㅡㅡ..

이 사진 하나만 봐도 모든 설명이 다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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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보내드리고 다음날 부터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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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을 많이 태운 흔적이 남아있는 연소실

사진으로서는 그냥 시커멓기만 한데 실제로 질감이라든가 빛깔이 조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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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원인은 피스톤의 파손

2.4.6 피스톤 모두 파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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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운 파우더 모양이 아닌 촉촉하고 입자가 크다는게 정상적인 연소실 모양과 다른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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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오일씰을 모두 탈거합니다.

이거 빼는거 어렵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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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시작해봅니다.

청소와 세척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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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이 끝난 헤드는 이렇게 깨끗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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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 밸브씰을 장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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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이 모두 끝나고 정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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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 블럭이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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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최상의 컨디션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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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팬과 관련 부속들이 모두 세척되어 조립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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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그 연소실입니다.

찌꺼기가 모두 벗겨지고 깨끗한 모습으로 다시 일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헤드 면가공은 불필요하게 진행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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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볼트는 균일하게 토크렌치를 이용해서 조립합니다.

힘을 나누어서 조금씩 조금씩 토크를 올려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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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품이 모두 교체됩니다.

분노의 ocv와 vvt 모듈..그리고 흡기캠까지 모두 교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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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간극을 측정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조정을 합니다.

이 작업까지 진행이 완료되어야 타이밍 체인이 장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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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수온조절을 위해 서머스탯도 신품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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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체인과 가이드 모두 신품으로 교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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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 체인과 가이드를 장착할 때에는 반드시 오일을 발라두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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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작업이력이 있긴 한데...

오일씰을 실리콘으로 마무리한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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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보이기 하기 위해 은색 락카로 칠한 흔적..

이런 상황은 세척과정이라던가 조립에 굉장한 방해가 됩니다.

조금 지저분하더라도 도료와 불필요한 실리콘은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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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 헤드커버를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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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많은 부품들이 교체되고 조립이 마무리되어갑니다.

워터펌프는 교체한 이력이 있어서 재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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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은 호스들도 모두 교체합니다.

이런 큰 작업을 마무리했는데 뭔가 새고 있으면 난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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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마운트를 교체하는데 볼트자리가 좋지 않군요..

나사산을 정리해서 무리없이 조립이 되도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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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고향으로 내려갈 시간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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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된 엔진 마운트와 에어컨 풀리

아..정말 오랫만에 해보는 에어컨 풀리 교체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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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로틀바디도 청소되고 서지탱크안에 있는 오일도 비워낸 후 다시 세척을 진행합니다.

그러고 나서 이렇게 조립이 완료다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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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상당히 좋은 컨디션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통화를 나누었는데

몇주가 지나 오일쿨러의 문제로 헤프닝이 생겨 조금 당황했었답니다.

이 후로 다시 편안한 드라이빙을 이어가실거라 믿으며 다음에 오신다면 더 좋은 먹거리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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