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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 2.0 엔진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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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ZENG
댓글 1건 조회 1,924회 작성일 19-10-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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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수동스왑으로 방문해주셨던 차주님이십니다.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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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이 아파요..ㅠㅠ. 그것도 마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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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헤드를 열어보았습니다.

지난번 소나타처럼 이번에도 한눈에 어디가 문제인지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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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연소실에서 큰 문제가 있군요..

이분도 알루미늄 찌꺼기가 여기저기 붙어있습니다.

바로 지난번 소나타와 같은 증상으로 그분이 다녀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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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몰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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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트 저널은 깨끗해보이나 이걸 그대로 쓴다는 것은 도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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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로 파손이 심각해서 쇳가루가 여기저기 가만히 두지 않았을테니까요..

교체할 것은 뒤도 안돌아보고 결정을 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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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다녀가신 실린더의 모습입니다.

자...블럭은 수리를 위해 긴 여행을 다녀오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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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헤드를 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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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찌꺼기를 모두 제거하고 밸브 시트를 다시 재가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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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아니시군요..

이전에도 큰 파손으로 수리한 이력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제가 다시 만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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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기름이 스믈 스믈 올라옵니다.

깨끗히 세척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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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이 완료되면 이렇게 깔끔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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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가 완료된 헤드 연소실..

깨끗하게 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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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실린더도 깨끗한 모습으로 다시 마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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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방출인 웨스트 게이트 라인을 배기 합류로 라인을 미리 수정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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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을 싹뚝 잘라내고 주름관을 이어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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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죠. 이제 조금은 정숙한 부스트맛을 느끼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대기 방출인 차량을 시운전하다가보면 옆에 차량이 있을때 웨스트게이트 소리가 조금 신경쓰일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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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부스트의 문제로 이차량의 엔진은 파손되었습니다.

지난번 소나타는 연료문제로 의심됩니다.

이번 오버부스트의 주된 범인은 웨스트게이트의 작동 불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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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난 다이어프램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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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식이 많이 진행된 플랜지..

그렇게 이거를 교체해야한다고 한다고 했는데 결국에는 교체를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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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브미션을 마치고 다시 메인 임무를 수행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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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샤프트를 안착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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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일간극을 측정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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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팅 로드가 안오고 있어서 잠시 이렇게 보관을 해둡니다.

커넥팅로드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부품들의 공급문제로 화딱지가 나서 결국 모비스에 항의를 하였습니다.

항의를 했지만 공급이 안되는것을 어찌 할수도 없고... 며칠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깨끗한 보관을 위해 방습제도 같이 넣어두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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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일이라는게 하다보면 변수가 생길수도 있고...

뭐...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요즘에는 이런문제가 자주 있어서 욕을 참고 싶지만 막 터지기 일수입니다.

뭐..욕한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저도..차주도 그리고 전화상담원도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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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투덜투덜하며 커넥팅 로드의 오일간극을 측정하고 마무리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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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 펌프가 당연히 들어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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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열일해라..

이제 뚜껑을 닫을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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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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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S 열가9 플러그 공급에 문제가 생겨서 하는수 없이 이리듐 플러그로 대체합니다.

요즘 왜그러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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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집에 갈시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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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기대를 가득안고 마무리하였지만 VVT 모듈에 이상이 감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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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도 한숨만 나옵니다...한방에 다 갈았어야 하는데....

수리비 걱정에 부품값을 절감하다 보니 재작업을 하게 되는 불상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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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뚜껑을 하루만에 다시 열고 모듈을 교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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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으로 재조립하고 차량진동도 많이 줄어들고..

다행히 정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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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너가 이제는 진짜 집에 갈시간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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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액을 주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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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지 교체를 할줄 알고 매니폴드를 미리 탈거해두었으나....

웨스트게이트 알맹이만 교체한다는 이야기에 다시 재조립....

아...얼마전 소나타작업때도 그렇고 다들 나한테 왜그러는지..ㅠㅠ.

어쨋든 지금은 무사히 잘타고 계시니 그것으로 위안삼습니다.

ps : 문닫고 도망가고 싶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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