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 LPi 터보 엔진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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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담양에서 근무를 하시는데 연고지가 서울이어서 장거리 운행을 많이 하십니다.
그렇게 서울에 올라오는 도중 엔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헤드를 열자마자 한눈에 딱 보이는 문제들..
여기 실린더는 폭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게 확연히 보입니다.
녹아버린 피스톤의 알루미늄 찌꺼기가 여기저기 붙었습니다.
실린더도 피할수 없는 흔적들..
그렇게 다시 수리를 진행하도록 합니다.
부품수급이 빠르게 준비되지 못해 시간을 많이 허비하였습니다.
하얗게 타버린 배기 밸브와 망가진 실린더에서 배기밸브는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실린더는 이렇게 하얀 찌꺼기가 살짝 눌러붙지만..
문제의 실린더에서는 알루미늄찌꺼기로 범벅이 되어버린 연소실입니다.
청소를 위해서 일일이 모두 긁어냅니다.
깨끗한 신품 샤프트로 다시 블럭을 조립합니다.
플라스틱게이지를 사용하여 오일간극을 측정합니다.
적당한 너비로 퍼져서 그 두께를 가늠해봅니다.
올바른 수치가 나옵니다.
망가진 실린더는 이렇게 라이너가 새로 수리되어 왔습니다.
컨로드도 플라스틱게이지를 이용해 오일간극을 측정합니다.
반짝 반짝~
헤드도 조립이 되었다면 마찬가지로 밸브간극을 측정하도록 합니다.
HKS 열가 9플러그를 신품으로 조립합니다.
그렇게 타이밍도 조립되고 모든 뚜껑이 덮어졌습니다.
모든 작업이 끝나고 다시 남쪽으로 돌아갈 채비를 합니다.
터보의 엔진룸입니다.
이 후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앞으로도 오래 오래 문제없이 잘 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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