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쿠페 엔진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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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엔진수리와 터빈 업그레이드를 하고 출고한 후 시간이 그리 많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엔진오일을 엄청나게 토해낸 제네시스 쿠페 2.0 차량입니다.
지난번 화재가 났었던 차량입니다.
압축압력에서는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증상이 너무 확실해서 다시 내부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다시 열기를 반복합니다.
시작부터 원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노킹을 많이 맞았습니다.
실린더 벽 스크래치가 너무 심하게 생겼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밝혔습니다.
자..노킹에 두드려맞은 피스톤은 교체하도록합니다.
지난번 작업에 사용했던 메탈베어링...
6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고 다시 열어본 상태인데 스크래치도 없고.. 마킹도 선명한것을 보니
작업은 잘 해두었나봅니다... 그래도 열었으니 다시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자~~ 그 사이 실린더 라이너가 새로 작업되어 도착되었습니다.
그 할퀸상처는 온데간데없고 깨끗한 원통이 새로 준비되었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기존의 부품들을 다시 올리고 오일간극을 측정합니다.
컨로드쪽의 베어링에서도 오일간극을 측정합니다.
그리고 또다른 문제..
헤드에도 노킹을 맞은 흔적이 선명히 남았습니다.
배기온도는 적정상태였나봅니다... 잘 익었네요..
다시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뾰족하게 생긴 돌기는 모두 제거합니다.
곰보처럼 모습이 바뀌어서 마음이 편치 못하지만... 평면도에 문제가 없다면 헤드면을 가공하지 않습니다.
헤드는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재사용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렇게 깨끗한 실린더가 다시 준비되고 기대가 차오르는 순간입니다.
크지는 않았지만 타이밍 위치를 약간 벗어나서 체인과 가이드를 교체합니다.
이제 두번다시 열어볼 일이 없을거라는 강력한 믿음으로 지금 해두어야합니다.
그렇게 엔진오일을 심하게 토해내서 속썩이던 모습은 사라지고
좋은 출력과 좋은 컨디션으로 다시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드라이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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