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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 2.0 엔진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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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ZENG
댓글 0건 조회 1,417회 작성일 19-05-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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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네시스 쿠페입니다.

이 차량도 일전의 차량들과 같이 손잡고 따따따소리를 연주하며 작업장에 입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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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드레인볼트가 시작부터 저를 반겨줍니다.

자석이 달려있는 용품인데 쇳가루가 저렇게 많이 묻어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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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때 한번에 모두 뜯었던 사진입니다.

그중에 이 차량의 부품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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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차량도 부품이 상당히 많습니다.

냉각수 라인이 복잡한 것도 있고..

3.8 차량 못지않게 많은 부품으로 비용도 크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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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음의 원인인 이 분..

베어링이 눌리고 눌려서 손상이 되었습니다.

몇가지 복합적인 원인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제인 큰 문제는 오일소모로 인해 윤활이 불량했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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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더 벽에도 큰 상처가 나있고 모든 실린더가 최소 필요로 하는 압축압력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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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트에도 이런 큰 손상이 났습니다.

얼마나 심하냐면 캠샤프트에도 손상이 있답니다.

하지만 헤드는 재 사용을 결정하였습니다. 아직은 더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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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노을이 지고 있군요..

헤드를 정비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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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품을 가지런히 정리해두고 세척과 청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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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검댕이같던 연소실을 청소하고 밸브 시트면을 연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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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척으로 마무리하면 이렇게 깨끗한 연소실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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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가이드 고무도 신품으로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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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까지 모두 조립이 완료되면 그렇게 공장굴뚝같던 시커먼 연소실은 어디가고

깨끗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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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ㄷㄷ...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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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게 헤드는 준비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지금 여기까지 3일이 걸렸습니다...여러대를 동시에 하니 작업양이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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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제의 이분...

라이너작업을 위해 세척을 합니다. 검은 기름과 때가 줄줄 흐르는 상태로 보내는 것은 작업자가 받아보면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요..

깨끗하게 세척해서 공장으로 보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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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블럭은 라이너 작업을 위해 경동택배로 이동중입니다.

그 사이 나머지 부속을 세척해둡니다.

이렇게 또 2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OTL... 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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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며칠이 지나고 나니 기다리던 그분이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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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 새로운 실린더가 멋집니다..

4기통은 라이너 작업을 할만한데... 6기통은 비용에서 답이 안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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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마주하게 된 샤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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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제 각자 자기자리를 찾아 들어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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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트를 올리고 오일 간극을 측정하기 위해 플라스틱 게이지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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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성이 0에 가깝기 때문에 한번 눌려 펴진 넓이로 간극을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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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분들도 미리 준비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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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간극을 측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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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로운 오일펌프..

자 이제 중요한 모든것들이 설치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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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켓도 올리고나니 이제 모양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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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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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간극을 측정해서 나머지 조립을 해도 될지 판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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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체인까지 모든 설치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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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뚜껑이 닫혔습니다.

앞으로 열어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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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조절기도 신품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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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사용한 순정 오일쿨러인데

쇳가루가 이곳까지 터고 넘어왔습니다. 오일 순환이 불량해질 것으로 예상되니

생각지도 못한 쿨러를 신품으로 교체를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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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하나 해결하니 또 하나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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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빈이 망가진게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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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펠라의 회전이 매우 불량해서 사용이 안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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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 준비가 되었는데...터빈이 말썽입니다.

부랴 부랴 중고를 수배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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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인 터빈..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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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이 망가진 터빈이고 우측이 새로 설치될 중고 터빈입니다.

운이 좋게도 저렴하게 중고를 마련하였답니다.

이런 행운은 두번다시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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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제대로 작동하는 터빈..

그렇게 시원시원하게 잡소리 없이 차량의 출력이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오래 오래 아무 탈없이 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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