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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 3.8 GDI 차량 엔진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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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ZENG
댓글 0건 조회 1,939회 작성일 19-05-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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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에서 따따따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분이 오셨습니다....

이 차량은 오래전 제가 수동으로 변경해드린 차량인데 차주분이 바뀌셨습니다.

서로 친분이 있는 관계라 이곳을 소개받고 오셨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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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좀 어둡지만 오일필터입니다.

필터에 별같이 하얀 점들은 메탈베어링의 조각들입니다.

오일펌프를 타고 넘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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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양의 부품들..

하나하나 뜯어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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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굴뚝마냥 시커먼 연소실..

연소온도가 낮았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것에 대한 이유를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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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느낌이 나올지 모르겠는데

엄청나게 두껍게 쌓인 카본입니다.

별거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판단하기에는 노킹이 나기에 충분한 양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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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 가운데에 검댕이들이 모여있습니다.

워낙 농후한 공연비였으니 그럴만도 합니다.

GDI 특성상도 한몫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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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베어링 소손이 샤프트의 파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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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팬에도 쇳가루가 가득합니다.

회색 띠가 쇳가루 그리고 큰 덩어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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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더를 들여다볼까요??

정상적인 실린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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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노킹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흔적입니다.

아..이런 파손이 제일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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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하부에 충격이었는지 아니면

이전에 탈부착으로 있었던 문제였는지 볼트가 휘어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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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 출발하기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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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대로 쓰이는 리프트

워낙 작업양이 많은 날이어서 몇날 며칠을 작업대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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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I의 고비...누구나 한번쯤 심각하게 생각할 법한 카본 누적..

얼마나 심한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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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크리닝으로 일부 세척만 한 상태입니다.

얼마나 두껍게 쌓여있는지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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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를 모두 분해해서 새로 정비하도록 합니다.

헤드는 파손이나 충격이 없었기에 재정비를 중점으로 작업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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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시트를 재정비합니다.

연마재를 사용해서 밸브의 떨어진 기밀성능을 향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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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헤드의 모든 부품을 세척합니다.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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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실도 깨끗히 청소하고

긁어내고 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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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기 포트에 쌓였던 카본도 모두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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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가이드 고무도 신품으로 교체..

뽑아내기 정말 힘든 부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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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두껍게 쌓였던 카본을 기억하시죠?

이것이 원래의 밸브모습입니다.

정말 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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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은 손길을 거치 헤드는 조립을 앞두고 정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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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헤드집이라고 믿을 만한 사진..

요즘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도 모르고 ...쌓여가는 일속에 시간을 보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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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부품들도 모두 세척합니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의 무한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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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새로운 분이 오셨습니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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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를 올리고 하나씩 볼트를 조여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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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샤프트에 변경사항을 없었지만 밸브간극을 한번 더 확인합니다.

다 눈으로 확인하고 다음 단계로 가야 속이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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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안맞습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고 조금...이번 문제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찝찝해서 교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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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와 가이드를 교체함으로서 타이밍이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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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분사를 하기 위해서는 씰링의 역활도 매우 중요합니다.

오래사용한 인젝터의 씰링은 교체해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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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젝터 분사 노즐 약간 윗부분 검정 테두리부분이

k9같은 차량은 2개씩 들어가더만...젠쿱은 1개만 들어갑니다.

원가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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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라인을 설치합니다.

조금 복잡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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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조립이 하나하나 되어가니 슬슬 모습이 갖추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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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마운트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교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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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클러치 교체..

지난번 수동스왑을 한 차량인데 중고클러치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싹 다 바꿔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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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진만 봐도 기분이 좋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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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기 자리를 잡아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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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에는 부식이 없어서 씰링만 교체하도록합니다.

그렇게 오래 되지 않은 차량에도 이 냉각수 파이프 부식이 심하더군요. 재질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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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제 집으로 갈 시간입니다.

앞으로 탈없이 오래 오래 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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