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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 엔진 수리 및 터빈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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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ZENG
댓글 0건 조회 1,731회 작성일 19-01-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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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방문해주신 오너님..

압축압력을 측정해보니 이거는 엔진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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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런 순간에는 매번 보는 거지만 큰 문제 아니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험상 이 기대는 항상 빗나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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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품이 뜯어져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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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오일 누유가 상당히 있었는데.

누유의 수준을 넘어 뿜어져 나오는 정도였습니다.

이 부분도 엔진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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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누유가 상당히 진행되어온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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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일으킨 원인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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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에는 별다른게 없어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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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셨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만든 원인이야 여러가지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제일 큰 문제는 임의로 개조한 인젝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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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된 실린더를 보니 노킹이 강했다고 추측을 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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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은 라이너설치를 위해 멀리 보냈습니다.

그사이에 헤드를 정비해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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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개조 인젝터의 결과..

엄청난 검댕이가 쌓여있습니다.

시동 불량은 가장 심각한 원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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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나씩 정리를 시작하고 밸브 시트면까지 작업을 마무리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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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히 연마된 밸브

이로서 압축 기밀이 한층 더 확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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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해진 연소실..

헤드 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연삭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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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헤드가 모든 조립이 완료되었습니다.

나머지 작업이 마무리될때까지는 대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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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 구석 깨끗히~~ 정리된 헤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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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사이에 실린더가 도착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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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라이너는 제거되고 신품으로 재조립되어 왔습니다.

깨끗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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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면 다시 하나씩 설치해볼 시간입니다.

신품 베어링을 올리고 시동오일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작업자마다 스타일이라는게 있기 때문에 저는 그리스와 가스켓 본드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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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의 오일간극을 측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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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준비해둔  F/L 피스톤과 컨로드를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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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오일간극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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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 마무리되고나면 새로 준비해둔 오일펌프까지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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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 잘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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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헤드까지 조립이 되고나면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갈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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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간극까지 문제 없도록 점검과 조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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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타이밍체인까지 걸었는데...

조금 이상했습니다..자꾸 신경쓰이는 부분이 하나 생겼습니다.

그거는 내려가서 다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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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고무부품들을 모두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연식과 주행거리를 고려해서 모두 교체하면 속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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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비용이 많이 나오는 2.0 엔진입니다.

이런 소모품 부분에서는 오히려 3.8이 더 저렴할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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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게이지의 센서를 설치할 곳을 미리 정해둡니다.

호스를 자르고 어댑터를 부착하는거는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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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해서 설명했던 이상한 부분입니다.

타이밍이 맞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처음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민이 깊어집니다..

이미 실리콘 작업이고 뭐고 다 마무리지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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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 인젝터..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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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에 타이밍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분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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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마르지도 않은 실리콘...ㅠㅠ..

다시 제거하고 조립하고...시간은 중복으로 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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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체인에 있었습니다.

길이에서 벌써 차이가 납니다.

타이밍 체인이 늘어나지 말란법은 없는데..그래도 늘어나면 안되는거잖아요..ㅠㅠ.

하긴 끊어지는것보다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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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확한 타이밍점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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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가조립으로 타이밍이 확실히 돌아왔는지 확인 후

마무리 설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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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도 올라갈 축력을 대비해서 열가8로 조립합니다.

열가9는 국내 재고가 다 떨어져서...

꼭 9로 해야할 출력은 아니기 때문에 8로 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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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렌치로 적당히 조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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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슬픈 차량에서 탈거한 터빈 세트입니다.

터빈 보다는 매니폴드가 더 값어치가 나가는 것이라서~~

좋은기회가 되어 저렴하게 이 물건까지 설치를 하도록 합니다.

많은 부분이 작업되어있어서 복잡하게 더 할 것은 없을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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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차량 하부로 길게이어지던 블로바이 가스 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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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제거합니다.

필요없는 이유를 설명해드리고 과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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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품 클러치까지 조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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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런..

히터 호스 파이프에 부식이 생겼습니다.

빵꾸가 나기 직전입니다.

일단은 편법으로 누수를 막아보고 그래도 안되면 히터 코어를 교체하도록 할겁니다.

그러나 다행히 잔머리의 효과가 통했는지 누수까지 진해되지 않아 다행입니다만

만약에 나중에라도 저기서 누수가 발생한다면 대쉬보드를 내리는 일을 피할 수는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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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성능을 향상시켜준다는 의미를 알수 없는 용품...

길다란 뱀같은 블로바이가스 호스와 같이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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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가 조립되고 밋션이 올라가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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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슬슬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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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춰있었지만 다시 열일해야할 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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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 연료펌프까지 준비합니다.

연료압력이 구형에 비해 조금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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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늦은 시간 차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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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바 고급유를 사용해서 270마력 정도 나왔다는 것 같았습니다.

웨스트게이트 스프링이 조금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차주님은 이정도면 괜찮다고 마음을 추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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