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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BR400RR 리빌드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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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ZENG
댓글 1건 조회 10,210회 작성일 18-10-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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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대작업을 마치고

남은일은 간단한 경정비와 주행을 겸하면서 문제점들을 파악하는 일들입니다.

작업하면서 눈에 거슬리는 부분을 다시 정리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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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이 많이 끼고 변형이 심해서 바라볼때마다 씁쓸했던 라디에이터를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해외에서 구매대행을 했는데 그렇게 비싸지 않았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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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라디에이터가 자리잡았답니다.

그래도 수온이 유지가 잘 안되는데 원인을 좀 찾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라디에이터가 좀더 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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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주행을 거치고 다시 스로틀을 공조하는 작업을 다시 합니다.

크게 틀어진게 없어 금방 끝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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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타이어도 사이즈가 큰녀석이 들어갔는데 다시 원래 크기로 돌려놨습니다.

그러면서 수동 휠바란스로 무게의 중심을 잡습니다.

바이크 하나 고친다고 공구를 구입하기 시작했는데 점점 늘어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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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중 가장 불편한 부분~!!

기어단수를 매번 기억하기 힘드니 표시기를 장착합니다.

원리가 꽤 단순해서 장착은 어렵지는 않지만 정확도는  조금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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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틱 스위치가 up, down을 결정하며 제대로 스위치를 작동시키지 못하면 실제와 다른

기어단수를 표시합니다...그게 흠이긴한데...그래도 편리합니다.

내나름 정확도를 표현하자면 약 90%정도??

그래도 있으니 매우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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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프레임 슬라이더..

이거 완전 하자입니다.

중국제같은데 싼값으로 마련했지만 바로 떼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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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강도가 약해서 쉽게 부서진답니다.

나중에 지인을 통해 아세탈재질도 굉장히 단단한 제품을 만들어 장착했습니다.

고정볼트도 쉽게 휘어지는데..이부분은 그냥 휘어지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충격에 휘어지면서 힘을 흡수하여 프레임을 보호하는게 좋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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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했던 뒤 브레이크 패드..

정말 귀엽게 생겼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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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 교체전....이 덜렁거리는 번호판을 교체합니다.

코멧의 부품을 이용해서 조금이라도 튼튼하게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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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려서 이제 제역활을 못하는 부분은 과감히 잘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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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안쪽에서 볼트를 잡아주도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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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멧의 번호판 다이를 이용해서 이렇게 장착했습니다.

뭔가 구시대와 신시대의 만남이 조금 어색하지만...그래도

처음 덜렁거리는 모습에 비하면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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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만족 만족~~

반사판도 잘 비춰야하니까 각도도 조금 수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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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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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지는 뒤 패드 교체~

손가락만한 사이즈..

큼지막한 자동차 패드만 만지다가 바이크 패드를 보니...이거 열쇠고리로 써도 되겠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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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크기에 비해 비쌉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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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패드는 아직 많이 남아있으므로 그거는 나중에 때가 되면 하기로 합니다.

금장패드가 역시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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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한 정비야 그렇다쳐도...올것이 왔습니다.

환경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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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만 맡아도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그래서 촉매를 장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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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폴드가 엔드라인까지 일체형이라서....

뭐..어렵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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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차량용 촉매를 설치합니다.

바이크는 스포츠 촉매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 1마력에 목숨걸고 타는 사람들이 아니라서..

일단 냄새와 환경검사 통과가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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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10r도 이렇게 큰 촉매가 설치되어있습니다.

모양도 매우 자연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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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촉매가 설치되고 머플러도 순정으로 변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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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큰 촉매를 설치하다 보니카울을 조금 벗어나긴 했지만..

하부이니 그렇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자연스러운거야 하면서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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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불안한 마음으로 갔지만 결국 이렇게 불합격..

역시...연료량이 많았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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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던 법정장비로 제대로 셋티을 합니다.

10년동안 켜본적도없으니 제대로 될리 만무하죠..

기계는 맛이간지 오래입니다..

그러면 공연비로 작업방향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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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산소센서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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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비를  측정합니다.

카메라에는 숫자가 정확히 찍히지 않았지만 약 13:1 정도의 혼합비..

공회전치고 매우 농후합니다.

어쩐지...냉간시동이 잘걸린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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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박하게 줄입니다.

공회전과 저회전에만 역활을 하는 연료밸브이므로 주행에는 지장이 없답니다.

그렇다고 너무 너무 낮추면 안되지요~

공회전이 유지될 만큼의 최소한으로 셋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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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이렇게 무공해 바이크가 되었습니다..

이제...차대번호수정도 마무리하고 검사도 통과하고...

이정도면 앞으로도 폐차하는 그 순간까지 편하게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만나보기 힘든 400cc급의 4기통....매력적인 차량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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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님의 댓글

정현호 작성일

......................난 저 공장에 저런 측정 장비가 있었다는게 놀라워...

저 이쁜 카울을.....잘라내다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