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쿠페 눈물없이 볼수 없는 터빈, 하체 셋팅
페이지 정보
본문
여기 자주오시는 GS350차주님의 차량인 제네시스 쿠페입니다.
세컨차량이 되었는데 사실 이 차량은 GS차량을 구입하시기 전에 타던 차량입니다.
가족분이 사용하시다가 다시 가져오시게 되어 이렇게 재정비를 시작합니다.
해야할 작업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제목이 왜 슬프냐구요?? 이 작업 내용을 쭉 읽어보시면 눈물을 흘리실지 모릅니다....ㅠㅠ.
우선 라디에이터부터 바꿉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대용량라디에이터인데 누수로 인해 잘려나간 부분이 매우 보기 싫어던 부분입니다.
그래서 깔끔하게 신쿱라디에이터로 업그레이드합니다.
용접과 잘려나간 부분은 기능에 문제가 없어도 바꾸고 싶어하는 욕망을 충분히 채워줍니다.
그리고 쇼바를 교체합니다.
기존에도 퍼포먼스 쇼바였지만 신품으로 좋은 성능을 다시 이끌어내기 위함입니다.
이럴수가.
차량스프링 4개중 3개가 이런 모습입니다.
부러지고 난리가 났습니다.
ㅎㄷㄷㄷㄷ..
이 사실을 차주님에 알려드리니 원래 이정도는 타야하는거 아니냐고...ㄷㄷㄷ
자..이번 작업의 메인 터빈 셋팅입니다.
순정매니폴드에 BK25R 터빈을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스텐매니로 교체합니다.
깔끔하게 순정라디에이터로 업그레이드합니다.
신형 제네시스 쿠페의 라디에이터는 좋은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설치가 완료되고~
스텐매니폴드도 설치를 위해 추가로 여러 브라켓들을 준비합니다.
신품 다운스프링과 신품 쇼바가 이렇게 준비되었습니다.
얼마나 오래세워뒀는지 디스크는 녹이 슬기 시작했습니다.. ^^;;..
이 시기 너무 바빠서 바로 작업을 할수가 없었답니다.
여러작업을 동시에하다보니 내용이 뒤죽박죽입니다.
다시 매니폴드 작업으로 돌아와서 터빈 머리부분을 지지해줄 브라켓을 설치합니다.
흔들림을 줄일수록 매니폴드의 내구성은 올라갑니다.
냉각수 라인까지 모두 완성한 매니폴드입니다.
대기방출했었던 웨스트게이트도 배기파이프에 합류하였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패드 교체
스포츠한 주행을 좋아하시는 분이시기에 딕셀 Z 타입으로 제가 권유하였습니다.
제동력에 만족을 안할 수 없는 패드입니다.
터빈 셋팅이 오래걸렸는데 이렇게 금방 끝난 것 처럼 작업사진이 마무리되다니..
엔진오일도 꿀꺽꿀꺽합니다.
주변에는 열에 취약한 부품들이 있으니 단열을 통해서 보호하도록 합니다.
냉각수라인도 설치가 됩니다.
좀 지저분한 부품이 있는데 삭~~ 닦고 다시 준비하였답니다.
다운파이프쪽에도 브라켓을 설치하여 보강을 완료하였습니다.
냉각수는 이누겔로~
그리고 터빈에도 단열재를 사용하여 주변부품을 최대한 보호하도록 합니다.
더 안해도 될것 같은데 차주님의 요청으로 방열판까지 스텐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손으로 만든 것 치고는 깨끗해서 좋네요~
자자 이렇게 약 두달여간의 큰 작업을 마치고 차주님은
주말이 오기만을 기대하였습니다..
그렇게 출고 후 1주일 후...
...
비가 내린 다음날 이른 아침 젖은 길에서 차량이 큰 충돌로 인해 폐차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일요일 아침 이게 무슨일이가 했는데..
무엇보다도 차주님은 몸에 부상이 없어 제일 다행이라 생각들지만 차량의 이런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볼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도 그렇게 오래 기다려서 작업했는데
이렇게 된 모습을 보고 안타깝다고 하십니다. 에휴...
모두 안전운전하세요~
- 이전글혼다 CBR400RR 리빌드 - 3 18.10.30
- 다음글K9 냉각수 유입으로 인한 엔진수리 18.10.0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