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BR400RR 리빌드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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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의 형체는 사라진지 오래고..
프레임만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알루미늄 프레임하면 무엇보다 깨끗함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스윙암까지 구석구석에 낀 기름때를 모두 제거했습니다.
광택을 내는 작업을 하지 않는게 보기 좋습니다.
알루미늄 자체의 광택을 즐기고 싶었습니다.
뼈대가 준비를 마치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프레임에 엔진을 조립하고
그 뒤로 스윙암을 설치합니다.
리프트가 있으니 편합니다.
예약된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리프트에서 내려올때는 이렇게 파렛트위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바퀴가 어서 장착되면 작업하기 편할텐데 말이죠..
리어 서스펜셔도 깨끗히 닦았습니다.
이번 작업에서 서스펜션과 브레이크는 나중으로 미룹니다.
그것까지 하다보면 시간이 너무 걸릴 것 같고..
지금도 완벽하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수정할 부분을 모두 다 하고 나면 그때 손보도록 할 계획입니다.
바퀴는 이렇게 덩그러니~~
베어링들도 모두 교체하면 좋겠지만 이상이 없다면
그리스를 새로 발라주고 재사용합니다.
오호~!!
이제 바이크의 모습이 조금씩 보여지고 있습니다.
스프로켓도 깨끗히 닦았습니다.
닦고 보니..이거 조만간 교체해야겠다라는 것을 알았씁니다.
모든 정비의 시작은 세척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닦다보면 눈에 들어오는거죠..
휠도 깨끗~~~
타이어도 교체해야합니다.
원래 사이즈가 아니거든요..
이제..바이크..아아..아니 아직 자전거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바퀴도 달렸으니 작업을 안할때는 이렇게 대기하고 있다가
시간이 되면 편하게 이동해서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뒤 차대도 정비를 마치고 조립이 되었습니다.
녹이 좀 보이곤 했는데 페이트를 새로 올려서 새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페달도 들어가고 이제 진짜 바이크의 모습입니다.
CBR400RR이라기 보다 CB400같은 모습이지만요..
E.T 같은 모습입니다.
누가 봐도 CB400...ㅎㅎ
배선 작업은 이 차량의 주인이 될 짝궁과 같이 했습니다.
땡이도 곁을 지켜주는군요.
배선 테이핑을 새로 감아주었습니다.
깔끔하니 좋습니다.
라벨의 명칭을 따라 하나 하나 설치가 시작됩니다.
부직포 테이프로 마감재를 처리해서 요즘 차량같은 느낌이 물씬 풍겨집니다.
매니폴드도 조립되었습니다.
오일필터는 국산차량의 것을 사용하면 그대로 맞는답니다.
그래도 껍데기 하나 없으니 끝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자 ~! 첫 시동입니다~!
첫 시동은 순조로웠습니다.
4개의 독립스로틀이기 때문에 각각 기통마다 균일한 공기량을 맞추기 위한 작업이 남아있습니다.
식별이 아주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흐리멍텅한 계기판..
분해해서 닦아주니 저정도지 그 전에는 정말 먼지가 수북했습니다.
계기판 전구를 LED로 바꾸었습니다.
선명하고 깨끗한게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오홋~!!
ET 눈알도 커버를 만들어서 달아줍니다.
원래는 고무막인데... 그정도는 그냥 만들어서 쓰도록 합니다.
요즘 나오는 바이크 못지 않게 지금도 한 자태를 뽑냅니다...진짜 멋집니다~~!!
깨끗한 모습...그리고 원형을 최대한 살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작업했습니다.
최악의 상태에서 최상은 아니지만 90%의 출력을 회복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손볼게 많습니다..
다음에는 마무리편으로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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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불량고양이님의 댓글
불량고양이 작성일
최소 3개월(보통 동절기 다 쓰는 오버홀)짜리 작업이군요..ㄷㄷㄷ
저 상황에서도 시동이 걸리는 혼다의 기술력은 쩌는듯....
요즘도 많은 수의 바이크샵이 저런 매물을 속여 파나 봅니다
10년전이랑 다를게 없어;;;;
CZENG님의 댓글
CZENG 작성일ㄴ ㅠㅠ.. 그래도 지금은 잘 고쳐져서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