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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져 TG LPi 터보 엔진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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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ZENG
댓글 0건 조회 2,084회 작성일 18-07-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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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져 LPI 터보 차량입니다.

엔진에서 좋지 않은 소리들로 이것 저것 점검해보다가

결국 마음을 내려놓고 다 들어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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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헤드까지만 열어보자는 차주님의 의견..

아니라고 설명해드렸지만 작은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시는 바람에 제가 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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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헤드를 열어보도록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렇게 많은 부품들이 탈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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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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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를 내려보니 문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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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작업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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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팬에 어마무시한 쇳조각들..

처음에는 엔진오일이 없었답니다.

거의 없다싶이 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일을 다시 주입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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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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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완전 파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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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럼 헤드부터 정비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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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I 차량만큼은 아니지만 흡기 밸브에 카본누적이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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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를 하나씩 정비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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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도 랩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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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지는 세척시간...

정말이지 V6는 부품이 엄청 많습니다.

V8도 V10은 말도 못할 수준이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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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해진 부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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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이 될때까지 이렇게 대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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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세트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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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라~ 그동안 고생 많이 한 블럭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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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하나 없는 깨끗한 블럭

앞으로 문제없이 오래 오래 잘 달려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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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된 부품들도 준비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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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에 가스켓 본드..정말 징글징글합니다.

터보 가스켓인데 재사용을 위해 모두 깨끗히 제거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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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죠..

제발 가스켓 본드 좀 안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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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조각을 실컷 들이마신 오일 스트레이너도 깨끗히 정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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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 오일펌프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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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 둘 커버와 관련 부품들이 조립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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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팬도 깨끗히 닦아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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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립이 완료~!

타이밍 벨트타입이라 오일팬을 미리 조립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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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후 엔진이 돌지 않아 난감했습니다.

오일펌프에 윤활유가 전혀 없어서 생긴 헤프닝이라 다행이지만

그걸 찾기 위해서 다시 분해를 했답니다..

눈앞이 캄캄해졌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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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조립...ㅠㅠ.

몸은 좀 힘들었지만 마음은 개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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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럼 다시 조립을 이어나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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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를 올리고 토크렌치를 사용해 꽉꽉 조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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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태핏이라고 하는 건데 유압리프터입니다.

이것도 신품으로 교체합니다. 무려 24개라서 비용이 꽤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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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포장이라 버려지는 봉지도 24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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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까지 모두 조립완료..

이제 끝이 보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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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커버들도 하나둘씩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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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스탯도 필히 교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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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압력스위치만 있었으면 이런문제가 안생길 수도 있었습니다.

오일이 없어서 생긴문제였으니 이번에는 방지차원에서 오일압력스위치를 무슨수를 써서라도 장착합니다.

아주 좁은 공간에 설치가 되었습니다.

터빈오일라인과 같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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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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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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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좁은 공간에 큰 터빈이 들어갔습니다.

설치를 한 작업자도 대단하신 분 같습니다...

엄청 고생하셨을 것 같은 느낌이 확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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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일이 다 없어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몫했을거라 보이는 오일라인의 호스를 제거합니다.

모두 경화되서 저렇게 깨집니다.

사진은 제거하기 위해 도려내서 그렇습니다...그래도 굳어있는게 느껴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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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용도와 맞는 호스로 변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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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운전을 해보니 오일이 샙니다..

젠장..

이유를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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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커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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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의 안쪽이 깨져있어서 가스켓이 힘을 지탱하지 못하고 누유로 이어진 것 입니다.

화재가 있었던 차량인데 바로 그 부위입니다.

왜 그런지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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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말할 것 없이 신품 커버로 교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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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가스켓의 기밀 불량인줄 알고 이렇게 저렇게 배기누설을 잡아보려했지만..

결론은 파이프의 크랙이었습니다.

용접으로 수리를 하고나니 깨끗하게 마무리되었답니다.

작업이 끝났지만 작은 여러가지 문제들 때문에 시간이 더 걸렸답니다.

그래도 마무리는 잘 되었으니 오래오래 잘 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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