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Q 3.5 엔진 오버홀 - 1
페이지 정보
본문
약 1년전에 작업한 차량입니다.
몇가지 이유로 이제 올립니다.
엔진 트러블이 심각했습니다.
원인은 오일부족
엔진을 모두 열어봐야하기 때문에 커넥터를 분해합니다.
배선 타입이 현대기아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작업 방법도 다릅니다.
VQ 엔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장안동이든 어디든 보링빨 안받는 엔진으로 유명하죠..
그 원인은 분명히 있습니다.
자 밑뚜껑을 열어보니..
부품이 모두 가루가 되어 이렇게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심각하죠..
쓸 수 있는 부품이 뭔지 건져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 피해가 많이 않기를 바라며..
일단 크랑크 샤프트는 사망..
블럭을 봅니다.
흠...
멋지게 생겼군요..
하지만 이녀석 못씁니다.
엔진오일로 인한 트러블이 생겼다면 일단 블럭을 쓰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보링빨 안받는 이유는 이곳에 있지요.
그것도 모르고 저는 열심히 세척할 준비합니다.
밸브를 열심히 닦고 기름칠하고..
ㅠㅠ..
아..바보같은 내 인생.
엔진오일이 유입된 흔적입니다.
카본이 두껍게 쌓였습니다.
정상적인 카본은 저렇게 두껍지 않게 그을림 정도만 남습니다.
밸브는 심조정타입으로
삼성부품에는 재고가 넉넉히 준비되어 있지 않아 심조정을 하려면 부품 수급기간이 매우 깁니다..
이렇게 헤드가 준비되고.
세척된 헤드와 블럭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젠장...이건 뭐 그냥 공부한거나 마찬가지인 작업이었습니다.
신품 가스켓..
그리고 그자리 그대로 캠과 심이 자리잡습니다.
후훗.
가운데 저곳은 냉각수가 들어가는 곳인데
이 엔진에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가물가물한데 아마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모양이 좀 나오네요
컨로드도 사용할 수 없어 신품으로 교체됩니다.
2개가 신품 교체 1개는 수리해서 사용하였습니다.
하우징 부분까지 먹어서 사용할 수 없는 커넥팅 로드
6개의 피스톤이 모두 준비되었습니다.
ㅠㅠ. 다시 보니 눈물만 나네요.
참 정성은 많이 들였는데 말이죠..
윤활유 없이 타면 메탈 베어링이 이지경이 되는 것이죠..
- 이전글VQ 3.5 엔진 오버홀 - 2 14.01.12
- 다음글소렌토 터빈 업그레이드 - 2 13.12.1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